"당신이 자랑스럽니다" 광주전남인상에 송종욱 광주은행장
지역사회 공헌·소외이웃 봉사·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 대표은행 수장으로서 사회적 공헌 활동에 헌신한 송종욱(56) 광주은행장이 '자랑스러운 광주전남인'상을 받았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호텔프리마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광주전남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송 행장은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사회공헌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역 은행의 한계를 수도권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돌려 풍부한 유동자금을 끌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 역발상은 광주은행의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584억원에 달하는 견인차가 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2월에는 '광주·전남愛(애)사랑카드'를 출시, 카드 사용액의 0.5%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 카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민에게도 인기를 끌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판매 1만 계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더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일 년에 4차례 이상 복지시설과 결손가정, 홀로사는 노인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어린이와 결손가정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지원, 체험형 멘토링 봉사활동, 신학기 교복후원, 장학금 지원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지원 등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송종욱 행장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열정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에게 더 다가가는 은행, 받았던 사랑을 실천하고 보답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송 행장은 1991년 입행해 공보팀장, 순천지점장,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영업전략본부 겸 미래금융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광주은행 창립 최초 자행 출신 행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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