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오전부터 푹푹 찐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월 첫 주말인 2일 경남은 올여름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초여름 분위기가 완연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한 창녕군을 비롯해 경남 5개 시·군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부터 경남 곳곳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거나 30도를 넘길 정도로 무더웠다.
창녕군 창녕읍 일대는 오전 11시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랐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해변·와현모래숲 해변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에는 해수욕장 개장 전이지만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백사장 옆 소나무 숲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지난 4월 개장한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2천여 명이 티켓 발권을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에도 오전 11시까지 2천여 명이 탑승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가야산 국립공원 등 경남지역 유명산과 근교에는 주말 등산객들이 몰려 초여름 신록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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