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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출범…어촌마을 6차 산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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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출범…어촌마을 6차 산업화 지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 어촌마을이 수산물가공과 관광 등을 융복합한 6차 산업 특화 마을로 개발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제주시 애월항에 있는 한국수산업경영인협회 제주도협회 건물에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촌특화발전지원특별법에 근거해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매년 5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된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상주직원 4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이 사업의 위탁 운영자로 선정됐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먼저 공모를 통해 교육 참여 가능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5개 마을을 선정한다. 이어 마을 내 수산자원은 물론 역사, 문화, 관광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발굴해 활용방안을 연구한다.
수산자원은 도내 수산 관련 기관이나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 등과 연계해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촌마을과 온·오프라인 업체 간 협의를 통해 특화상품과 특산품 유통라인을 구축한다.
홈페이지를 구축해 각 마을의 6차 산업화를 소개하고, 어촌마을들의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 센터 업무와 정부 정책 홍보 등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기존 사업 대상 마을을 지속해서 관리하면서 매년 공모를 통해 새로운 마을을 선정, 추가 사업을 펼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특화지원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점점 감소하는 어촌인구를 늘리고, 어업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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