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50만t 이상 저수지의 내진보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내진보강 의무대상 저수지는 총 594개소로 애초에는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진이 잦아지면서 농어촌공사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앞당겨 저수지 내진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내진 설계 의무 대상 저수지 594개소 중 551개소의 내진 안전을 강화했다.
나머지 저수지 43개소는 지난해 세부설계가 완료돼 올해 내 조기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저수량 50만t 미만, 30만t 이상 저수지의 내진 설계기준도 강화한다.
대상 시설은 저수지 591개소로 내진성능평가 후 평가결과를 반영해 내진성능을 개선해 나간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철저한 시설물 점검·관리를 통해 저수지 균열· 붕괴 등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위협요소를 제거하고 농어촌을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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