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EU집행위원 면담…개인정보보호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베라 요로바 EU(유럽연합) 법무·소비자 및 양성평등 담당 집행위원을 면담하고 개인정보보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요로바 집행위원은 지난달 시행된 EU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담당하는 장관급 인사다.
강 장관은 한국 기업이 GDPR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 중임을 설명하고, 개인정보 역외이전에 대한 한-EU간 '적정성 결정' 협의가 가속하도록 집행위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이 적정성 결정을 받으면 EU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현지 개인정보보호 규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
요로바 집행위원은 한국이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면서 적정성 결정을 가급적 연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EU 차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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