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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신상공개자 초등생 신체접촉" 신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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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신상공개자 초등생 신체접촉" 신고…경찰 수사
<YNAPHOTO path='C0A8CA3D0000015FB9C1FF04002D7E94_P2.jpeg' id='PCM20171114002977044' title='초등학생 성추행 (PG)' caption=' ' />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성범죄 전력으로 신상공개 상태에 있는 3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시 도남초등학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초등학생의 신체를 접촉했다는 신고 내용에 따라 조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피해 초등학생 부모는 가해자로 해당 지역에 사는 A(35)씨를 지목했다.
A씨는 2013년 5월 제주시에서 13세 미만 여자 청소년을 강체 추행해 징역 4년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6년을 선고받았다.
학부모들은 성범죄자 우편 고지 제도에 의해 이 남성이 전입한 사실을 우편물을 통해 알게 됐다.
학부모들은 A씨가 도남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초등학교까지 배회하고 다닌다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돌리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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