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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터미널 사업자 이행보증금 일부 미납…대전도시공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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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터미널 사업자 이행보증금 일부 미납…대전도시공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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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터미널 사업자 이행보증금 일부 미납…대전도시공사 촉각
토지가격 10%인 59억4천만원 중 16억2천만원 입금 못 해
도시공사 "일부 납부 보증금 법리 검토해 공식입장 낼 것"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을 위해 대전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맺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이행보증금 일부를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해 공사 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협약 업체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토지가격의 10%인 사업이행보증금 59억4천만원 중 전날 자정까지 72.7%인 43억2천만원만 납부했다. 나머지 16억2천만원은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것이다.
사업이행보증금은 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의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자 공모지침 당시 제시한 금액이다.
사업 추진의 전제 조건인 사업이행보증금이 미납되면서 발주처인 대전도시공사는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이행보증금이 일부만 들어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난감한 상황이 됐다"며 "일부 납부된 보증금의 유효성에 대한 법리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보증금을 덜 낸 KPIH는 미납금을 곧 완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PIH 관계자는 "어제 오후 11시 40분부터 입금을 시작했는데, 일부 금액을 납부하지 못했다"며 "오늘 오전 중 미납금을 완납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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