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통합연구소 '스튜디오원' 오픈…3년내 5천억 매출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사무환경 전문기업인 퍼시스그룹이 30일 그룹 통합 연구소 '스튜디오 원'(STUDIO ONE)을 오픈하고 2021년까지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퍼시스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오금동 '스튜디오 원'에서 열린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퍼시스는 사무환경 컨설팅 역량 및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는 등 고객 중심 가치 제안을 확대해 매출을 올해 3천400억원, 2012년까지 5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퍼시스는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한 2천894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은 "IT 기술과 통신 환경의 발전으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이 증가한 '오피스 4.0 시대' 트렌드에 발맞춘 오피스 솔루션이 주목받은 결과"라며 "기업별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한 오피스 시스템 '인에이블' 시리즈 등의 비약적인 성장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퍼시스는 사무 가구 1위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사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도록 알릴 것"이라며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자세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외부에 처음 공개한 '스튜디오 원'은 국내 최초의 가구연구소를 통합 확대한 혁신의 공간으로 꾸몄다.
투자 및 연구,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IT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 등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튜디오 원'은 국내 사무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퍼시스 연구소, 생애주기에 따른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시디즈 연구소, 소비자의 주거환경,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일룸 연구소 등 총 6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퍼시스그룹 통합연구소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지원 분야 등 약 9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한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7%다.
퍼시스그룹은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직군의 채용 및 산학협력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퍼시스는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국내 사무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회사와 조직에 의미 있는 변화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전개하고 하고 있다.
퍼시스 사무환경기획팀은 이날 '기업의 혁신을 창출하는 사무환경 전략'을 주제로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를 발표했다.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데 필요한 혁신 역량을 소통, 조직지원 인식, 창의성으로 꼽고 '스튜디오 원'을 비롯한 실제 사무환경 조성 사례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은 퍼시스 본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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