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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8년째 지속가능지수 편입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코리아(DJSI Korea)에 8년째 편입됐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10개 중 3개가량을 환경·사회 친화적 제품으로 선보이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쏟은 결과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발간한 2017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 등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편입한 투자 지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목표는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하고, 경제·사회적 공동체와 동반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에 기여한다는 3대 지향점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을 위해 제품 기획부터 폐기 전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중 28.8%가 환경·사회 친화적 속성을 한 가지 이상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으로 고객이 업사이클 과정에 동참하도록 했으며 브랜드별로 특화된 가치 소비 캠페인도 벌여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했다.
임직원과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회사 측은 용산 신본사에 전문의가 상주하는 AP-세브란스 클리닉 등 임직원 건강을 위한 복지시설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14만5천여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와 자립도 지원했다.
천연자원 이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신본사에는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제품 포장재에는 바이오매스(Biomass) 플라스틱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 국내 뷰티업계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이래 10년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종이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낮추기 위해 핵심 성과와 주요 활동 부분만 책자로 나왔고 통합본은 홈페이지(www.apgroup.com)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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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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