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음주 외제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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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에서 이곳을 역주행하던 A(27)씨의 벤츠가 마주 오던 B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C씨가 숨지고, A씨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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