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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행동 학습하는 '인공지능 LED 조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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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행동 학습하는 '인공지능 LED 조명' 개발
대전 기업 이노웍스 "인체 동작 감지 센서 내장"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사람의 행동 패턴을 분석, 수집해 스스로 빛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나왔다.
대전에 있는 산업용 LED 전문기업 이노웍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LED '아이큐'(i-Q)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LED 조명 전원에 인체 동작 감지 센서를 내장한 기술이 제품의 핵심이다.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분석·학습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공간 조명 밝기를 조절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이노웍스 측은 설명했다.
따로 추가 공사를 할 필요 없이 기존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백종수 이노웍스 대표는 "고효율을 실현하면서도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했기 때문에 기존 형광등의 65%에서 85%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명의 경우 밝기 조절이나 자동 온·오프 장치 추가에 따른 부품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아이큐는 해당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아이큐는 이날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주최 '2018 전기공사 엑스포'에서 처음 소개됐다.
이노웍스는 국내 공급뿐 아니라 일본이나 베트남 등의 수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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