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인근 단체장 후보들 "새만금 전북경제에 도움 안 돼"
민간단체, 정책 질의 발표…목표 수질 달성도 비관적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만금지구 인근 지역의 자치단체장 후보들은 새만금사업이 전북경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북 군산·김제·부안지역 단체장 후보들과 전북도지사 후보 등 11명은 새만금사업이 전북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64%,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가 36%다.
정책 질의를 한 새만금 도민회의 준비위원회는 29일 도의회에서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새만금과 미세먼지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용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꼭 필요하다'가 82%, '필요할 것 같다'가 18%로 전체 응답자가 필요성을 내비쳤다.
또 새만금 목표수질(3∼4급수)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18%에 그친 데 반해 불가능할 것이라는 대답은 73%에 달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북 정치인들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도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