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1호기 제어봉 오신호 출력 감소…"원자로 안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오후 7시 52분께 정상운전 중이던 신고리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에서 제어봉이 일부 낙하한 것으로 오신호가 발생해 터빈 출력이 100%에서 85%까지 자동으로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자로 출력을 85%까지 수동으로 감소시켰고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신호가 발생한 원인을 점검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발전소 출력을 정상복구할 계획이라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덧붙였다.
신고리 1호기는 작년 1월 23일부터 시작된 계획예방정비에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 연료교체,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이동용 발전차 실증시험 등 각종 기기정비·설비개선을 수행하고 지난 3월 11일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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