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부양곡 부정유통 특별점검 실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쌀값 상승으로 정부양곡의 부정유통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에 따른 시장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이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수시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관리실태, 정부양곡의 용도 외 사용·처분 및 부정유통 여부, 표시의무 위반 여부, 수입산 혼합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대한곡물협회 등 관련 협회도 부정유통 방지 자체 교육, 관련 법령 홍보 등을 통해 시장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과 함께 쌀값 및 민간 재고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 쌀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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