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넥센전 시즌 11·12호 홈런 '쾅쾅'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36)가 하루에 홈런 2개를 터트리며 몰아치기에 불을 붙였다.
이대호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홈런은 1회초 터졌다.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넥센 선발 신재영의 3구를 때려 비거리 125m 시즌 11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2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일 만이다.
시즌 12호 홈런은 더 극적인 상황에 나왔다.
3-4로 역전을 허용한 6회초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이번에도 신재영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는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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