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베트남 하노이·다낭 하늘길 다시 활짝
하노이 56회·다낭 16회 운항…호찌민 운항도 추진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 동남아 무비자기간 연장 후 동남아노선 개설을 추진해 베트남 하노이·다낭 간 전세기운항 재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양∼하노이 노선은 비엣젯항공이 180석 규모 A320 여객기로 다음 달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56회 운항한다.
양양공항에 오전 8시 5분 도착해 1시간 뒤인 9시 5분 하노이를 향해 이륙한다.
다낭 노선은 비엣젯항공이 같은 여객기로 2019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16차례 운항한다. 오전 6시 30분 양양공항에 도착해 1시간 뒤 출발한다.
두 노선 전세기 사업자는 세종인터내셔널이다.
도는 72차례 운항에 관광객 2만1천520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양양∼하노이·다낭 노선은 45회 운항해 1만1천691명이 이용했다.
양양공항 동남아 무비자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입국자는 강원도와 서울에서 15일간 무비자로 머무를 수 있다.
베트남 관광객은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남이섬, 양양 낙산사, 속초 설악산, 고성 통일전망대, 강릉 '커피거리'와 동계올림픽 시설 등 도내 관광지와 문화자원을 체험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 베트남본부가 있는 호찌민과도 신규 하늘길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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