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노인 10명중 2명꼴 운전…68%는 지하철 무임승차 찬성
자동차를 모는 노인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노인 10명 중 2명꼴로 운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인 10명 중 7명꼴로 지하철 무임승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2017년 4∼11월 전국 65세 이상 1만299명을 대상으로 건강·경제활동·여가사회활동·가치관 등에 걸쳐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재 운전하고 있는 노인은 1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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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이목 쏠린 풍계리 핵실험장…北, 폐기실행시 비핵화 첫걸음
북한이 이르면 24일 오후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남측과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은 이날 오전 풍계리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일기조건을 고려'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앞서 밝힌 가운데, 풍계리가 있는 함경북도 북부 지역에는 밤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돼 이날 중 행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와 군, 정보당국도 북한이 풍계리 갱도 폭파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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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령 맞는 북미정상회담…싱가포르접촉·고위급대화서 판가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다음 주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싱가포르에서 실무 접촉이 예정된 가운데 양국의 고위급 인사들도 조만간 사전 회담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다. 트럼프 대통령도 2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돌변한 태도로 안갯속에 빠져든 6·12 북미정상회담 운명의 결정 시한을 다음 주로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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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고위급회담 재개 위해 북한과 다시 접촉해볼 수 있어"
청와대는 24일 중단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 다시 접촉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가 고위급 회담 재개 일정을 북측에 제안했나'라는 질문에 "일정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미 한번 (추진하려다가) 무산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접촉을 해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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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시작…31일부터 선거운동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24일 전국 17개 시·도와 249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후보등록은 25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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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소득 최대급감 vs 고소득층 월 1천만원…소득분배 최악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40%(1∼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역대 최대로 급감했다. 반면에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급증해 분기 소득이 사상 처음 월평균 1천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득분배지표는 2003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악으로 나빠졌다. 전국 가계의 실질소득은 2.4% 증가해 2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 9분 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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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수 혐의' 조현아 출국금지…한진 세모녀 잠적 원천봉쇄
탈세·밀수 혐의를 받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이날 법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의 출국이 금지되면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한진가 세 모녀의 외국행이 모두 원천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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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이상 지진 강제재난문자…육상지진 관측후 7초내 조기경보
앞으로 규모 6.0 이상 대규모 지진 때는 수신 거부를 했더라도 긴급 문자가 강제로 전송된다. 전국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내진보강이 마무리된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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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일가족 살해범 무기징역…재판부 "사형은 지나쳐"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내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김성관(36) 피고인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명에 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하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는 결코 합리화될 수 없고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인 어머니가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지 않아 서운함을 느껴 범행했다고 하는 등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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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미수습자 5명 흔적 찾기, 7월 초 재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는 수색이 7월 초 재개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4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 내부 공개행사를 열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선체 바로 세우기를 끝낸 선조위는 좌현에 설치한 철제빔 33개를 제거하면서 미수습자 수색·정밀조사 대상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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