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끼를 발산하라"…군산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팡파르'
'26일까지 진행, 170여개 부스에서 4차산업 기술 체험도 만끽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청소년,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4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송일 전북도지사 권한대행, 문동신 군산시장, 전국 청소년과 지도자,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가족부, 전북도,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박람회는 기획부터 연출까지 청소년이 맡았고, 개막식 사회도 공모로 선발된 남녀 고등학생이 진행했다.
정 장관은 개회사에서 "2023세계잼버리가 열리는 군산 새만금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가 열려 잼버리 준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청소년이 주체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환영사에서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에서 청소년축제를 개최해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 등 5개 주제관에서 17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미래존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모의선거 체험, 청소년 생각과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 정책주장대회,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의 청소년 토크콘서트, 멘토 특강, 청소년뮤지컬, 동아리경진대회, 어울림마당, 도전골든벨, 축하공연 등도 마련됐다.
야외광장에서는 청소년박람회 공공아트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oreayouthexpo.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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