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구조개편안 철회에 현대글로비스↓·모비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 후 분할·합병의 중심축이었던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9% 하락한 14만4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69% 오른 2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현대모비스의 사업 중 모듈사업 부문과 A/S 부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 합병하는 구조개편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보완해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구조개편안 철회는 국내 모듈과 수익성 높은 국내 A/S 사업 부문 합병이 예상됐던 현대글로비스에는 부정적이고 현대모비스는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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