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영상플랫폼 '더우인', 1분기 iOS 다운로드수 세계 1위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音)이 올 1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iOS(아이폰에 사용되는 애플의 운영체계) 애플리케이션(APP·앱)의 자리에 올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센서타워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더우인의 iOS 다운로드 건수 4천580만 건을 기록해 유튜브(3천530만 건)와 왓츠앱(WhatsApp·3천380만 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는 틱톡(Tik Tok)으로 불리는 더우인은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 음악과 각종 효과를 삽입해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출시된 지 19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우인의 활성 이용자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적으로 총 1억5천만 명에 달한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에서는 특히 시안(西安)과 충칭(重慶)에서 인기가 높다.
충칭의 경우 네티즌들이 더우인을 이용해 충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을 유포한 덕에 올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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