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식…10여개국 700여명 참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2018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주최하고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경남도민과 재한외국인이 소통과 화합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10여 개 나라에서 온 근로자, 다문화 가족, 유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세계 전통음식 체험, 자국 전통춤,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외국인주민의 시선을 끌었다.
모범 외국인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금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12만 명은 낯선 이방인이 아니라 일상에 늘 마주치며 어울리는 우리의 이웃이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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