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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경력만 28년' 영광군 강필구 후보 '최다선 8선 도전'
누적 체납액 전국 1위, 폭행치사 등 전과 5건…부끄러운 과거에도 유권자 지지 '한몸'


(영광=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전남 광역·기초 지방의원 중 최다선(7선) 의원인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67) 의원이 8선 도전에 나선다.
201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7선 고지에 올랐던 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나선다.
7선 의원은 광주·전남에서는 강 의원이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63)의원과 함께 단 2명 뿐이다.
이 의원도 8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지방의회가 개원한 1991년 이후 내리 당선돼 지금까지 영광군의회를 지킨 이른바 '직업이 군의원'인 후보다.
군의원을 재선이나 삼선에 성공하면 통상 도의원으로 '업그레이드'하지만, 강 의원은 군의원에만 지금까지 '올인'하고 있다.
40세에 지방의원에 도전했던 그가 8선 고지에 오르면 임기 동안 고희(70세)에 접어든다.
강 의원의 지역구는 영광군 가선거구로 4명을 뽑는데 이번 선거에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4년 전 선거에서도 9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강 후보는 16.8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강 후보는 기초의원 중 누적 체납액 전국 1위(5억9천만원)·폭행치사 등 전과 5건의 부끄러운 이력을 후보등록 당시 공개했지만 갈고닦은 지역구 관리 등에 힘입어 금배지를 달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고의 정당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민주당 유니폼까지 입은 만큼 8선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20일 "다선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확실한 점은 유권자의 선택을 꾸준히 받았다는 것이다"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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