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게 될 백승호(지로나)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U-23 대표팀의 내달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앞두고 18일 2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근 1부 리그 승격 통보를 받은 백승호를 비롯해 이진현, 서영재(함부르크SV)까지 유럽파 3명이 새로 합류했다.
황현수(서울), 이상민(울산), 장윤호(전북), 강현무(포항)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포함된 가운데 지난해 U-20 월드컵 멤버인 이승모(포항)가 가세했다.
김현욱(제주), 이동경(울산), 이시영(성남)은 처음으로 U-23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A대표팀에 소집된 이승우(베로나)나 툴롱컵 출전을 위해 U-19 대표팀에 발탁된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은 제외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를 미리 찾아 현지 적응에 나선다.
오는 28일 소집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주간 훈련한 후 내달 중순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현지 U-23 대표팀, 클럽팀과 한 차례씩 평가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3월 1차 훈련 이후 K리그와 유럽 리그 경기를 직접 보면서 선수들 기량을 파악했다"며 "이번 2차 소집에선 다양한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 U-23 대표팀, 5월 소집훈련 및 6월 인도네시아 평가전 명단(25명)
▲ GK= 강현무(포항), 송범근(전북), 박대한(전남)
▲ DF= 황현수(서울), 이상민(울산), 정태욱(제주), 김정호, 김진야(이상 인천),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조유민(수원FC), 서영재(함부르크SV)
▲ MF= 황기욱(서울), 장윤호(전북), 이승모(포항), 김현욱(제주), 한승규, 김건웅, 이동경(이상 울산), 황인범(아산),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 FW= 이근호(포항), 이은범(제주), 나상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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