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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한화케미칼 3년간 4번 사고…사망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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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한화케미칼 3년간 4번 사고…사망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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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한화케미칼 3년간 4번 사고…사망자 7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민중당 울산시당은 한화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17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케미칼에서 3년간 4번에 걸친 사고가 나 사망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며 "회사에 엄중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창현 민중당 울산시장 후보는 "한화케미칼에서는 2015년 7월 울산 2공장의 폐 수조 폭발사고로 노동자 6명이 사망했고, 2017년 1월 3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해 10월 1공장 염화비닐 중화조 탱크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번 사고까지 최근 3년간 4번의 사고로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 누출된 염소가스는 소량만 흡입해도 눈이나 코·목의 점막을 파괴하고 다량 흡입할 경우 폐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이 곤란해지는 매우 위험한 유해화학물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런 사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며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민중당은 노후 산단의 위험성과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해왔지만, 어떤 대책이나 노동자 안전을 위한 대피계획조차 세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자와 시민, 전문가로 구성한 화학·위험물질 안전관리위원회 신설, 안전 작업 매뉴얼과 노동자 작업거부권 보장, 명예안전관리감독관 파견과 안전 매뉴얼 준수 감독권 강화, 유해 위험업무와 중대재해 사업장의 외주화 금지 등을 울산시 등에 요구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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