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위급회담 취소로 급락했던 경협주 동반 반등(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33D812220017D45E_P2.jpeg' id='PCM20180506000137365' title='남북 경협(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상호변경·액면분할한 아난티는 장중 한때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전명훈 기자 =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로 급락했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 상당수가 17일 반등에 성공했다.
남북 철도연결 관련 수혜주로 거론돼온 푸른기술[094940]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31% 오른 1만5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철도 관련 테마주인 부산산업[011390](9.01%), 현대로템[064350](3.69%), 대아티아이[045390](2.72%), 에코마이스터[064510](2.36%)도 동반 상승했다.
또 북한 인프라 건설 관련 테마주로 묶인 특수건설[026150](7.11%), 고려시멘트[198440](9.73%), 남광토건[001260](3.63%)과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049630](5.19%), 인디에프[014990](3.09%), 좋은사람들[033340](2.31%), 대북 송전 관련주인 광명전기[017040](6.93%), 선도전기[007610](5.32%)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들 경협 관련주는 전날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반 급락했으나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특히 상호를 바꾸고 액면 분할해 재상장한 아난티[025980]는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뒤 24.67% 오른 9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에머슨퍼시픽'에서 상호를 변경한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해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종목으로, 액면분할 등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11거래일간의 거래 정지를 마치고 이날 재상장했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다만 일부 경협주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었다.
과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4.15%)와 역시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000720](-0.43%)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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