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양주·파주시와 연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발령된 포천시에 이어 경기 북부에서 호우주의보 지역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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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기 북부 강수량은 포천 화현 47.5㎜, 파주 적성 45.0㎜, 연천 미산 41.0㎜, 구리 31.0㎜, 양주 덕정 29.5㎜, 동두천 26.1㎜ 등을 기록 중이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18일 오전까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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