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저임금위원 26명 위촉장…첫 전원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로 위촉된 제11대 최저임금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이들 신규 위촉 위원 26명과 잔여 임기가 남은 위원 1명 등 27명은 이날 첫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최저임금위원은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김영주 장관은 위촉식에서 "금년도 최저임금 연착륙 상황, 고용·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격차 해소를 통해 소득분배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되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작년 9월부터 최저임금위원회와 국회에서 검토·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제도 개선도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하루속히 처리해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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