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한국에너지공단,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은 15일 경북도청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지역 에너지기업이 울란바토르시에 조성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울란바토르시와 협의해 부담한다.
도는 시범 운영을 통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해 몽골과 석탄난방을 하는 주변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시와 에너지 분야 교류협력도 확대한다.
도는 이 사업으로 몽골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 지역 에너지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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