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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 됐다
e스포츠 중 첫 선정…아시안게임 출전 43개국 참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18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8월 18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최고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시안게임 출전 45개국에서 참가하는 LoL 지역별 예선전은 6월 중, 본선 경기는 8월 말부터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예선전은 치열한 경쟁을 고려해 3장의 본선 진출권이, 이외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지역 예선전에는 1장씩의 진출권이 주어진다.
재러드 케네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동총괄은 "올림픽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전 세계 선수들의 꿈이며,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으로 최고의 LoL 선수들이 그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LoL 경기 및 중계는 텐센트와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방송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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