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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마저 부상…'부상 병동' 넥센의 힘겨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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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마저 부상…'부상 병동' 넥센의 힘겨운 5월
박병호·서건창에 이어 이정후·김하성도 이탈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2)를 대신해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로 뛰던 김하성(23)마저 부상의 덫에 걸렸다.
'부상 병동' 넥센은 힘겨운 5월을 보내고 있고, 상황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넥센은 14일 "김하성이 오늘 오전 집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 오른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손바닥을 7바늘 꿰맸다.
톱타자 이정후(20)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고, 검진 결과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넥센은 동시에 1번타자와 4번타자가 이탈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김하성은 14일 현재 타율 0.320, 6홈런, 28타점을 올렸다. 내야의 중심, 유격수로 뛰는 김하성의 공백은 수비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타율 0.321, 2홈런, 16타점, 출루율 0.404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한 이정후의 이탈도 넥센에 큰 고민을 안긴다.





사실 넥센은 이미 부상 공백에 아파하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3일 두산전을 앞두고 "박병호와 서건창의 복귀 시점을 아직 확정적으로 답해 드릴 수 없다"고 답답해하면서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또 주축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서건창은 오른 정강이 부상으로 3월 31일 이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는 4월 13일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고, 재활 중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껴 복귀가 미뤄졌다. 넥센은 박병호가 다음 주에는 1군에 복귀하길 고대하고 있다.
장 감독은 "6월이 되면 완전한 전력으로 팀을 꾸릴 수 있을까요"라고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부상병이 돌아오기 전에 이탈자가 먼저 나왔다. 당분간 넥센은 주축 타자를 4명이나 빼고 싸워야 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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