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짝퉁' 골프의류 750점 판매 5명 적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14일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짝퉁' 해외 유명 골프의류를 대량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A(4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서구 주택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SNS 가입자들에게 짝퉁 해외 유명 골프의류 750여 점을 판매해 3천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짝퉁 골프 관련 용품 1천500여 점(정품 시가 1억7천여만원)은 판매 목적으로 보관해 왔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입건된 B씨 등 주부 4명이 지인 등을 상대로 각자 운영하는 SNS를 통해 주문을 받아 이들 명의로 물품을 배송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짝퉁 제품 제조책 등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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