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지방선거 출정식…"2030년 시민소득 5만달러 달성"
후보 등록일까지 지역순회 숙박 민생투어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자갈치시장에서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서 예비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4년간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도시로 바꾸기 위해 주춧돌을 놓았다"며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지지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2030년 시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고 부산을 글로벌 30위권 도시에 올려 놓겠다"고 공약했다.
서 예비후보는 출정식 후 보수동 헌책방 골목, 부평시장, 국제시장 일대를 돌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민생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며 약속했다.
서 시장은 출정식에 앞서 10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부산 네 바퀴 민생 대장정'에 맞서 12일부터 16개 구·군을 돌며 지역에서 1박 하는 '병수의 동네방네 민생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바닥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지역 현지에서 먹고 자며 표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 투어는 12일 감천문화마을을 시작으로 후보등록 전날인 23일까지 이어진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서 후보의 선거 출정식에 맞춰 부산선대위를 구성해 오는 16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부산 선대위 상임고문단에는 김무성 의원과 전직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전직 의장 등이 참여한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민식 전 국회의원과 외부의 분야별 직능대표 등이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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