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해풍쑥 향토산업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거문도 해풍쑥이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거문도 해풍쑥 육성사업은 지난해 실적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여수시는 우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의 5∼15%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거문도 해풍쑥은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좋다.
품질도 좋아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해풍쑥 육성사업은 2013년 농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쑥떡·쑥엑기스·쑥분말·쑥차 등 가공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생쑥부터 냉동쑥, 건조쑥도 출하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전 재배면적을 친환경화하고 생산농가 조직화와 도서 지역 유통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