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천146억원…49.6%↑(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5D2A416775000A0AC1_P2.jpeg' id='PCM20170710000029008' title='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1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천876억원으로 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7억달러로 82.2%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고객자산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 증대, 자산관리 성장세 지속,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은행(IB) 투자수익, 해외현지법인 수익 증가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부터 전 부문에서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며 부문별로 고른 성장세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
수익구조를 보면 위탁매매 35%, 자산관리 14%, IB 13%, 트레이딩 13%, 이자손익과 배당 25%로 균형 잡힌 수익기반이 유지됐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우선 위탁매매 1천531억원, 자산관리 604억원, IB 576억원, 트레이딩 526억원, 배당금을 포함한 이자 손익 1천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뉴욕법인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해외현지법인 실적을 포함한 연결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 자금 납입 등으로 구축한 자기자본 8조원의 투자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부터 보통주 80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시작했으며 7월까지 취득을 마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