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산업 온라인서 공부한다'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출시
LBI코리아-인섹경영대학 협력 개발…"삼성·제네시스도 명품 될 수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명품, 서비스, 뷰티 등 럭셔리 산업 전반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솔루션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코리아(Luxury Business Institute Korea·LBI코리아)는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e-러닝 교육 솔루션인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LBI코리아는 리테일·호스피탈리티·뷰티&코스메틱·라이프스타일 등 럭셔리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국 최초의 럭셔리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LBI코리아와 프랑스 명문 교육 기관인 인섹경영대학이 협력해 개발했다.
전문적인 스토리 텔링을 위해 실제 상황을 재연해 12개의 에피소드(총 3개월 과정)를 개발, 쌍방향으로 소통하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생은 각 학습 모듈 및 4개의 평가를 완료하면 '럭셔리 애티튜드'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프랑스, 영국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7개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파리의 클래식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르 모리스 호텔, 독일 고급 자동차 기업 포르셰, 파리 프렝탕 백화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실무자 교육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다니엘 메이란 LBI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럭셔리산업은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업계"라며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LBI가 수년간 쌓아온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란 대표는 "한국에 럭셔리산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기관이 없어 한국인들에게 럭셔리산업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며 "한국에 명품이 없다고 하는데 삼성도, 제네시스도 명품이 될 수 있고, 명품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아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권윤정 LBI코리아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출시는 호텔이나 럭셔리브랜드 종사자들과 구직자들이 럭셔리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이나 서비스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은행, 헬스케어와 같은 유관 업계 현업자들과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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