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은 10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권 구청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지난 3년간 3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 여파로 동구는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조선산업 발전 전략에 현대중공업을 반드시 포함해 일감을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해양 미래산업연구원을 유치해 지속적인 조선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며 "또 청년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우리 지역 사회와 대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면서 "소외당하는 분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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