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한범덕 확정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7∼8일 진행한 청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 전 청주시장 등 3명을 대상으로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했다.
한 전 시장은 51.1%의 득표율을 기록, 33.6%에 그친 정 전 부지사와 18.4%를 얻은 이 전 도의원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한 전 시장은 "경선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수용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청주시장 후보를 확정했고, 정의당은 단독 후보로 나선 정세영 도당위원장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신언관·임헌경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무소속 김우택·한기수 예비후보도 청주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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