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해 36만명 지원…우수 지자체 표창
<YNAPHOTO path='C0A8CA3C0000015861377AD300067B89_P2.jpeg' id='PCM20161114006300038' title='복지 취약계층(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겨울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59만8천명을 발굴하고, 이 중 35만7천명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빅데이터 활용과 유관단체 협력 등을 통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전년보다 12.6% 많은 취약층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원을 받은 사람도 전년보다 4.2% 더 많았다.
복지부는 겨울철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 21곳에 대해 표창한다.
강원 삼척시와 경기 안성시·의정부시, 경남 양산시·창녕군, 광주 서구,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서대문구, 전남 강진군, 충남 공주시 등 11곳은 발굴·지원 모범사례로 선정해 시상한다.
양산시 양주동은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단지, 지하철역에 '행복동행우체국'을 설치하고, 우체통으로 들어온 사연을 확인해 지난 겨울 170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창녕군은 수급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을 돕기 위해 민간 후원금을 모아 '창녕365스마일뱅크' 사업을 시작했다. 2월 말까지 3천500만원이 스마일뱅크로 들어왔고, 이 중 360만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복지부는 경기 연천군, 부산 중구, 서울 강남구·양천구·용산구, 울산 중구, 전남 구례군·장성군·해남군, 충북 영동군은 실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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