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우리 국민 6명 北 억류문제 해결 노력 중"
<YNAPHOTO path='AKR20180504070200014_01_i.jpg' id='AKR20180504070200014_0101' title='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4일 우리 국민 6명의 북한 내 억류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고 선교사 3명, 탈북민 3명"이라며 "억류자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라고 돼 있는 문구가 억류자 문제도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라고 명확히 돼 있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라고만 답했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문제를 거론하면서 "앞으로 적십자회담을 통해서 전면적인 생사확인,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 그동안 논의만 해왔던 방안들도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런 것들을 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들을 석방해주려고 한다면 이를 분명히 선의의 표시로 간주할 것"이라면서도 석방 여부를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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