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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오프라인 결제 노하우로 무인점포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한국후지쯔가 오프라인 점포에서의 결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무인점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현재 국내 5만개 이상 점포에서 사용되는 POS(결제용 단말)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 대표는 "무인점포에서 가장 큰 과제는 누구나 어떤 경로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결제'"라며 "바이오 결제와 화상인식솔루션, 자사 AI(진라이) 기반의 로봇을 무인점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점포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고객사와 구체적인 출시 예상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바이오인증, 딥러닝 서버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팜 시큐어'(Palm Secure) 등 이 회사의 바이오 인증솔루션이 올해 국내 시중은행 등에 3만대 이상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 프레미스'(On-premise: 사내 직접구축)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딥러닝 서버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3가지 신사업을 전개해 올해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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