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 등 풍랑주의보…"해상·육상 강한 바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마라도 1.6m, 서귀포 1.5m, 추자도 1.4m, 협재 1.4m, 제주항 1.3m 높이의 파고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 모든 해상에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지역 육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풍랑특보는 3일 오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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