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2.23

  • 37.29
  • 1.32%
코스닥

847.49

  • 6.68
  • 0.79%
1/2

민주당 고흥 광역의원 경선 투표 재실시 논의…1위 후보 반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고흥 광역의원 경선 투표 재실시 논의…1위 후보 반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민주당 고흥 광역의원 경선 투표 재실시 논의…1위 후보 반발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 광역의원 경선 투표 재실시 논의가 진행돼 기존 1위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고흥 제1선거구 전남도의회 의원 후보 경선에서 박진권 후보는 이용주 후보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2위인 이 후보의 감점이 없었다면 결과는 뒤바뀔 수도 있었다.
이 후보는 자신에게 적용된 탈당 경력 감점(득표의 20%)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그러나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당에 감점 적용 여부를 질의해 '지난해 3월 이전 입당자는 지역위원장이 인정하면 감점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전남도당 선관위는 이날 저녁 회의를 열어 재경선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탈락한 후보에게는 기사회생의 기회가 생겼지만, 공천장을 눈앞에 뒀던 박 후보는 "상대 후보 밀어주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박 후보 측은 "이 후보 측에서 오늘 오전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재경선을 기정사실로 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권리당원에게 보냈다"며 전남도당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신문식 전남도당 선관위원장은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이기도 해 관할 지역의 잡음에 공정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전남도당이 어떤 결론을 내놓더라도 불투명한 경선 관리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점, 감점 적용을 놓고는 곳곳에서 논란이 불거져 기준과 적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의원 후보 경선과 관련해 전남도당에는 광역 12건, 기초 14건의 재심 신청이 접수돼 기초 1건을 빼고는 모두 기각됐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