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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이 새로운 현실 만들 것"
美 유대인국가안보연구소 대표단 면담…"미국과 전략관계 강화"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동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카이로에서 미국 내 친이스라엘 단체인 유대인국가안보연구소(JINSA) 대표단을 만나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결이 지역에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고 지역 안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는 "이른바 '2국가 해법'에 바탕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의 대의와 합의를 달성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대인국가안보연구소 대표단은 이집트 정부가 중동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엘시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강조한 것은 팔레스타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미국에 우방으로 꼽히지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에서는 다른 아랍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입장이다.
작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뒤 아랍권은 "예루살렘을 국제도시로 규정한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해왔다.
미국 국무부는 오는 14일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격화될 개연성이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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