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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교도소 이전 속도 낸다
안상수 시장 "차질없이 추진" 약속, 청사진도 공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자족형 복합행정타운과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2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10년 전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그동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 주민들은 사업추진에 의문을 품어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담팀을 구성해 2020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끝내고 이듬해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대 70만㎡에 각종 행정기관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을 착공하겠다"며 청사진을 공개했다.



안 시장은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와 자회사, 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가 복합행정타운 이전을 확정했고 법원행정처와는 창원지법 마산지원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법원 이전이 결정되면 검찰도 함께 옮겨야 해 창원지검 마산지청까지 이전할 수 있다.
이 외에 소방안전센터, 주민센터, 마산장애인복지관을 복합행정타운에 유치하겠다고 안 시장은 밝혔다.
경남도는 2007년부터 혁신도시를 진주시로 보내는 대신 창원시(당시 마산시)에는 혁신도시 무산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시내에 흩어진 행정기관, 업무지원 시설 13곳을 회성동으로 모으는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 7월에는 사업부지 전체가 그린벨트에서 풀렸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가 자금난으로 사업참여를 취소하고 행정기관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오랫동안 표류했다.
안 시장은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과 함께 법무부 소속인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교도소 이전은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보상업무 대행,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우선 처리해 이전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교도소 이전 역시 마산회원구 주민들 숙원사업이다.



현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창원교도소를 폐쇄하고 더 외곽에 있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에 새 교도소를 짓는 사업이다.
1970년 창원교도소가 들어설 무렵 회성동 일대는 시 외곽이었다.
그러나 시가지가 확장하면서 교도소가 지역발전 걸림돌로 작용하자 교도소를 더 바깥으로 옮겨야 한다는 요구가 옛 마산시 때인 1980년대 말부터 계속 나왔다.
그러나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창원시와 법무부 사이 이견, 이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 등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2016년에야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을 중기사업계획에 넣은 법무부는 올해 예산 20억원을 들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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