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판문점을 직접 거론한 데 이어 앞으로 수일 내로 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 탑승 승무원과 승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의 운명을 결정할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 확정을 위한 양측의 조율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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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횡령수익 몰수' 검토…MB 횡령혐의 340억도 동결되나
뇌물뿐 아니라 횡령을 저질렀을 때도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을 검찰이 연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340억원대 횡령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재산동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범죄수익환수과는 최근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부패재산 몰수법) 개선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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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원인 찾는다'…영암 버스사고 경찰·국과수 합동 현장조사
경찰이 8명의 사망자를 낸 영암 미니버스-승용차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현장조사에 나선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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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무역위 "한국산 철강선재 美업계에 피해"…반덤핑 관세 부과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1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carbon and alloy steel wire rod) 제품이 미국의 철강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를 비롯한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탄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무역위는 이날 성명에서 한국과 함께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영국 등 모두 5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조사의 최종 단계에서 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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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투자 인기지역 '노원·마포' 전세가율 3년 만에 60%대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두 달 이상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북 서민 아파트 단지를 대표하는 노원구와 도심의 인기 주거지로 떠오른 마포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이 약 3년 만에 70%대에서 60%대로 내려왔다. 서울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50%'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6.2%로, 3월(67.2%)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기인 2015년 2월 66.8%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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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도시재생 뉴딜사업하려면 집값 커트라인 통과해야
올해 도시재생 뉴딜에 참가하는 서울과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지역은 해당 광역지자체가 자체 선정한 집값 상승률 기준을 충족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 후보지에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를 넣어주되, 사업으로 인해 부동산이 들썩일 여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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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댓글조작' 드루킹 오늘 첫 재판…어떤 발언 나올까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씨 등 3명의 첫 재판이 2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사건 연루 여부가 경찰 수사 쟁점으로 부상한 만큼 김씨가 첫 재판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3명의 첫 재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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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벼락 갑질' 조현민 15시간 조사…"피해자들에 진심 죄송"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2일 귀가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20분께부터 이튿날 오전 1시 12분까지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전 전무를 불러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전 전무는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진 적은 없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람 쪽에 던진 적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밀수·탈세 의혹과 관련해서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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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서울 소방시설 주변 '잠깐 주차'도 즉시 단속
소방차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소화전, 소방용수시설,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5m 내에 잠깐만 주정차해도 즉시 단속 대상이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제천·밀양 화재를 계기로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장이 속한 건축물 5m 이내를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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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신의직장' 공공기관 채용 저조…하반기 문 활짝 열리나
정부가 청년 일자리난을 위해 '괜찮은 일자리'인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에 공공기관 채용을 중점 추진해 올해 목표인 '2만8천명+α'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6천5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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