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1∼13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만든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을 연다.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10개 팀, 국내에서 5개 팀이 참가한다.
첫날 현대적이며 독창적인 아프리카 하모니와 리듬을 자랑하는 나미비안 테일즈 공연을 시작으로 브라질 여성 싱어송라이터 플라비아 단타스, 한국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더튠이 축제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대서양 까보 베르데 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체카, 국내 밴드 피나르 델 리오와 몰랑, 스페인 갈라시아 음악 장인 우시아와 팀플 연주자 헤르만 로페즈, 전통 예멘 여성 노래를 계승하는 이스라엘의 굴라자가 무대에 선다.
마지막 날에는 국악밴드 나릿, 아랍 전통악기로 튀니지 곡을 연주하는 아미네&함자, 아르헨티나 전통음악을 아코디언 연주로 풀어내는 하비에르 콜리, 이탈리아 밴드 룸바 데 보다스 등을 만날 수 있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교류로 전통음악 발전을 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흘간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패스 가격은 1만원이다. 문의 : ☎ 053-668-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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