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재선 도전 "김해 압승으로 경남 정권 교체"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2016년 4월 재선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시장은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이 땅을 고르는 작업이라면, 다음 4년은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라는 찬란한 꽃을 피우는 시기"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때 그럴듯한 말로만 정치하는 행정 아마추어에게 김해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저는 지난 40여년 김해와 경남을 위해 살아온 행정전문가이며 2년 동안 성공적으로 김해시정을 이끈 검증된 시정 경험자"라며 "직접 발로 뛰어 국·도비를 확보하고 시민 뜻을 경청하는 현장형 리더"라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또 "노무현 정신이 살아있는 민주주의 성지를 지켜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힘이 되겠다"며 "김해에서 압승을 시작으로 (같은 당)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반드시 경남 정권 교체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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