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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화학테러 대응교육' 정규 교과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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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화학테러 대응교육' 정규 교과로 편성
군·경찰·소방 등 화학테러 대응기관 직원들 대상 교육



(세종=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테러 대응 과정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2일부터 군·경찰·소방 등 화학테러 대응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고 1일 밝혔다.
화학테러 대응 교육과정은 기존 화학사고 전문교육에 일부 포함된 화학테러 개요 과목을 세분화하고, 현장 실습 위주의 교과목을 추가해 별도 교육과정으로 확대·편성한 것이다.
올해는 이달 2∼3일과 8월 29∼3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대전 유성구 소재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장에서 100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달 교육과정은 신청 기간이 끝났으며 2차 교육과정은 8월 6∼10일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노출 환자의 증상 등을 통해 화학테러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장비(MX-6) 등을 이용해 테러에 사용된 물질 종류를 탐지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안전원은 경력 10년 이상의 내부 전문가와 경찰인재개발원 등의 화학테러 대응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황승율 안전원 연구개발교육과장은 "국내 테러대응 기관 종사자들이 화학테러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첨단 실습 장비를 확보하는 등 교육과정의 내실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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