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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방역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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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방역은 계속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30일 낮 12시를 기해 김포시 전 지역에 내려진 구제역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35일 만이다.
도는 김포시 돼지와 소 등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 사육농가 253곳을 대상으로 임상·환경·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농가의 우제류 가축 반출과 농가의 출입이 가능하다.
위기경보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도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다음 달 말까지 방역 비상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동제한은 해제됐으나 농가 단위에서 백신 접종,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했으나 추가 확산은 없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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