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4∼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과 8∼1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패밀리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어린이날은 '타이거즈 사생대회'와 '챔피언스필드 베이비레이스', 사인회가 열린다.
옛 무등경기장 성화대 앞에서 진행하는 사생대회는 사전에 접수한 어린이 회원 50명이 참가하며, 수상자는 수훈선수 기념촬영과 시구 기회를 준다.
생후 18개월 미만 유아(부모 동반)의 달리기 경기인 '베이비 레이스'가 펼쳐지고, 응원단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으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오후 12시부터 시작하는 사인회에는 김기태 감독과 주장 김주찬이 참여한다. 사인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고, 참여권은 오전 11시부터 1안내소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배포한다.
시구는 2018시즌 어린이 회원 1회 가입자인 김시율 군이, 애니메이션 런닝맨 캐릭터인 '리우'와 '미요'가 각각 시구 도우미와 시타자로 나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그라운드를 개방해 어린이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마음껏 뛰놀도록 할 예정이다.
8일 어버이날에는 선수단이 카네이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가족 단위 입장 팬에게는 카네이션 1천 송이를 증정한다.
부모님을 위한 '아빠의 청춘 사인회'에는 '싸움닭' 조계현 단장과 '까치' 김정수 투수코치, '안방마님' 정회열 수석코치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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